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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키161 53kg -> 44kg (-9kg) 다이어트 했어요 2 / 여자 일반인 다이어트 성공 후기, 전후 비교사진, 다이어트 자극사진, 자극글, 비포 앤 애프터, 식단조절, 식이요법, 하체근력운동, 유산소 본문

다이어트/다이어트 성공 후기

[네이트판] 키161 53kg -> 44kg (-9kg) 다이어트 했어요 2 / 여자 일반인 다이어트 성공 후기, 전후 비교사진, 다이어트 자극사진, 자극글, 비포 앤 애프터, 식단조절, 식이요법, 하체근력운동, 유산소

Genji 2016. 1. 20. 16:51

와우!


 

 

저 톡된건가요??

정말 보람있어요 ㅋㅋ 목표달성한 기념 선물 주신거라 생각할게요부끄

볼거없는 소심한 집짓기..http://www.cyworld.com/hyeon1119

 

2010년 3월 운동하기 전 54.5kg

 

몇일 전 인바디 측정

 

스크랩 허용으로 변경했어요.

 

4개월간 생리불순은 없었습니다. 체력은 오히려 더 좋아졌구요.

허벌쉐이크 이런거 먹어서 다이어트한것 보단 건강한 다이어트 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는 없어요. 47kg 유지할거에요!! ^ ^ 다이어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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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어머어머어머 퇴근하고 왔더니 추천수가 100 씩이나!! 방긋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봅니다

 

음슴체>

 

동기

7월 어느날, 꿈녀는 네이트 판을 눈팅하며 시간을 때우는 흔녀였음.

그날도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판이 올라왔음

역시나 베플내용은

'이 글을 보고 있으면서도 치킨을 뜯어먹고 있는 나'

'오늘도 다이어트를 글로만 배웁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내 다리 눈감아'

나 역시 어김없이 베플에 공감하며 공감버튼을 누르던 중 갑자기 회의감이 밀려들어옴

언제까지 네이트판에 공감버튼만 눌러가면서 애매한 흔녀로 살것인가?

언제까지 몸무게판이 올라오면 열폭댓글이나 달고있는 흔녀로 살것인가?

내가 살아오면서 목표를 달성한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니 난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는것도, 얼굴이 이쁜것도, 몸매가 좋은것도, 피부가 좋은것도, 돈이 많은것도, 대기업을 다니는것도, 성격이 좋아서 인맥이 좋은것도 아닌 애매한 여자라며 노력은 안하고 자책하거나 방관하기 바빴음.

 

그리고 깨달음.. 지금까지 난 나 자신을 사랑하질 않았음. (싫어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자신감도 없었고, 성격도 활발하질 못했음.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날 좋아하질 않는데 남이 좋아해주길 바라는건 웃긴 일이였음.

그래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잡았고 목표를 달성한 나를 진정 사랑하기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함!

(좀 오글거림?? 저때 정말 진지했음)

 

다이어트는 무조건 동기부여 + 꾸준한 운동 + 식이조절이 중요한 것 같음

여러분도 그냥 무작정 '다이어트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보단,

다이어트를 하는 동기와 목표량, 그리고 이루게 되면 무엇을 할지 잘 생각해보고 꾸준히 하시기 바람

 

실제로 꿈녀는

 이렇게 성공하면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놓고 시작했음. ㅋㅋ

지금 보면 참 별거 없음..ㅋㅋ 자화자찬..ㅋㅋㅋ 네이트인증..ㅋㅋ 치즈케익..ㅋㅋㅋ (치즈케익매니아)

 

여담이지만 사실 2010년도에도 다이어트를 했었음.

헬스장 3개월 끊으면 할인해주고 운동복도 준다기에.. 3개월 끊어놓고

2주일간 헬스장에서 4시간씩 운동하다가 그뒤로 발길끊고 보기좋게 돈날리고 실패함..

이땐 다이어트에 대한 아무 사전 지식도 없이 반찬을 적게 먹으면 되는줄 알고

누룽지끓인물에 김치를 얹어서 먹음...

그리곤 '이렇게 빈곤하게 먹으니 많이 먹어도 살은 안찌겠지?' 하면서 2그릇씩 먹었음..

열심히 운동하고 탄수화물 폭풍섭취한꼴..ㅋㅋㅋ

(밥이 탄수화물이라 다이어트엔 적이래요)

 

그리고 올해 2011년 8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함

다이어트 시작하며 다이어트에 대해 깜찍한 발그림도 그려가며.. 공부하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려놓고 이해안되는 동작 많음)

 

식이조절

1. 아침 - 양배추끓인물 1컵, 사과1개

2. 점심 - 닭가슴살훈제 100g, 양상추, 사과1개

3. 간식 - 아몬드 7개, 호두 3개, 키위 2개

4. 저녁 - 단호박 1/6개

필수사항 - 하루 물 2L 마시기

 

난 다이어트 하면서 피부관리도 하고 싶었기에 아침대용으로 양배추끓인물과 사과를 선택함

여러분 양배추 끓인물.. 맛없기로 유명하지만 일단 끓여서 1개월만 마셔보세요

양배추끓인물이 보리차보다 더 먹기쉽고 달달하게 느껴짐..

닭가슴살이랑 아몬드는 그냥 1*번가 같은데서 시켜먹었음

단호박은 그냥 먹기좋게 한입사이즈로 잘 잘라서 전자렌지에 2분돌려 먹었음

사실 다이어트 식단이라지만 평상시에 안먹는 과일+ 나름육류(닭가슴살)이라 즐겁게 먹었음.

원래 회사에 도시락 싸와서 먹었는데 밥에 김에 김치, 참치만 싸와서 먹는것보단 이게 더 맛있었음.

식이조절에서 제일 힘들었던 건 물마시기였음

 

원래 난 하루에 물을 1컵정도 밖에 안마심

고기집에 밥먹으러가면 밥기다리는동안, 고기익는동안 기다리면서 먹는 1컵

근데 이 물을 일부로 챙겨마시자니 너무 맛도없고 힘든거임.

지금은 회사에서 수시로 녹차/ 메밀차/ 옥수수염차 번갈아가며 잘 마시지만 처음엔 500mL도 힘겹게 마셨음

근데 정말 3개월을 물 마셔본 결과 물마시기가 몸에 정말 좋음!! 피부좋아졌단 얘기도 많이 듣구요!!

꼭 챙겨마시세요 !

이렇게 월~금 식이조절을 하고 토요일엔 데이트 겸사겸사 먹고싶은걸 적당한양만큼 먹었음

 

운동

 

내가 했던 운동순서는 이러했음

1. 스트레칭10분 (별거 없음 그냥 근육을 느끼며 국민체조식으로 쭉쭉늘려줌)

2. 스쿼트 15회





 

 

3. 힙업운동 30회



 

4. 팔운동 30회

 

5. 레그레이즈(하복부) 20회

 

6. 사이드밴드(옆구리) 양쪽 각 20회/ 총40회

 

 

7. 크런치(상복부) 50회

 

일반 크런치 - 10회, 한쪽 다리 하늘향해 피고 10회 양쪽 총20회, 자전거타는듯이 양발 번갈아가면서 피면서 20회 

전부 다 해서 50회 

8. 2번스쿼트~7번크런치까지 한번 더 반복

9. 이소*다이어트에 나오는 복부옆구리운동 (하늘향해 두손올려서 깍지끼고 옆으로 내렸다가 복근힘으로 올라오기) 30회

10. 워킹머신 1시간 30분

 

근력운동은 보통 30분~1시간정도 했음 

할때는 최대한 운동부위에 집중해서 근육을 느끼며, 1회를 하더라도 자세를 정확하게 하려했음

처음 스쿼트할때 5개도 못했음.. 5개째할때 양쪽 허벅지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허리는 굽어가고 힘들어서 여러번 주저앉음.. 그런데 지금은 스쿼트15회는 거뜬하고 마지막1회는 20초동안 버틸 수 있게됨..

어쨋든 이렇게 운동을 하니 시작한지 1달 반만에 운동할때 근육 움직임이 느껴지기 시작함.

 

그리고 워킹머신!! 제일 중요함!!

우리집에서 워킹머신은 2009년도부터 빨래걸이로 쓰고 있었음

 


 

런닝머신보다 작으면서 걷기운동하는

그리고 사용안할땐 반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이번 다이어트 일등공신 !!

운동할때 거실로 가져와 드라마보면서 1시간동안 꾸준히 걸었음

식이조절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지 1달정도 되자 3키로가 빠짐 53kg -> 50kg (거의 2주에 1kg꼴)

그리고 1달반정도 되자 49kg에서 정체기가 찾아옴

그래서 워킹머신 속도를 45로 올리고 1시간반씩 운동하기 시작함

(정체기땐 운동강도를 높여줘야 살이 빠지는것 같음)

주말에 약속있는 날 빼곤 정말 매일매일 걸었음

이렇게 계속 걷다보면 종아리 굵어지는건 아닐까?? 종아리에 알 생기면 어쩌지??

걱정도 됬지만 그냥 무작정 걸었고 걷기 운동끝난후 스트레칭 꼭 해줬음.

그렇게 다이어트 2달정도 운동하니 몸무게 48kg 을 찍었고 이렇게 계속 하면 성공하겠다 의욕충만 해짐

 

하.지.만. 모든 다이어터가 그렇듯이 나에게도 위기가 찾아옴..

10월에 회사업무때문에 일주일정도 출장갈일이 생김..

난 왠지 출장오면 몸고생하는데 먹기라도 많이 먹어야 손해를 안보는것 같은기분이 들었음(어차피 다 공짜니까)

그래서 일주일을 내리 간식+회식+야식을 먹었음

그리고 출장다녀와서도 페이스를 잃어서 매일매일 크런키, 다이제, 아이스크림, 치즈케익, 빵, 토스트...

2달간 다이어트하면서 먹고싶은거 참았던거 매일 배터질만큼 사먹었음..그 결과가 어땠겠음??

 

 

5kg 이 찌는 요요가 찾아왔고 결국 몸무게는 원상태로 돌아와 다이어트는 그렇게 끝남....

 

 

 

 

 

 

 

은 거짓말이고..부끄  2kg이 쪘음..

출장가기 전 48kg 이었는데 10월 마지막주에 몸무게를 재보니 50kg 인거임..

오잉?? 이상했음

다이어트를 안할때보다도 더 많이 먹고 폭식을 했는데 먹은 양에 비해 살이 별로 안찐거임

(정말 저때 죽어라 먹어댐)

이때 느꼈음.. 아.. 운동해서 다이어트하면 요요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말.. 거짓말이 아니였구나..

엄청 먹은 양에 비해 2kg 밖에 안찐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다시 11월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함

 

식이조절을 더 엄격하게 해서, 식단에서 저녁을 빼고 간식을 저녁삼아 먹었음

그리고 식욕억제를 위해 끊임없이 나에게 자극을 줬음

 

다이어트 자극사진을 찾아본다거나,

다이어트 전 후 사진을 본다거나,

웹툰-다이어터를 본다거나,

지하철에서 오갈때 '하이데*'라는 어플 켜고 몸매좋은 언니들이 찍어올린 사진보고 그랬음.

 

그렇게 11월초부터 12월 12일까지 저녁도 안먹고 하루에 2시간 운동한 끝에 목표를 달성했음.

 

근데 정말.. 다이어트 하려면 약속 다 취소해야함..

친구도 애인도 안만나고 회식도 되도록이면 안가야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음

아니면 아무리 의지가 강하다 하더라도 여러번의 먹을 기회 앞에 돌부처처럼 음식을 외면할 수가 없음.

 

다이어트하면서 너무 하고싶은 말들이 많아서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음.. '너무길어서 사진만봤다 추천' 이런댓글 생길까봐 걱정..ㅋㅋㅋ

저처럼 애매한 몸무게를 소유하고 계신 톡커님들도 이번기회에 목표를 정하시고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기 바람!! 

 

그리고 우리 남친이~ 다이어트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 쌓여서 짜증내고, 연락 자주안했던거 미안해!!

목표달성할때까지 기다려 줘서 고맙고 기말고사 시험 잘 보구 주말에 재밌게 놀자 ! 사랑해!!

 

이쁜 옷 입고 사진찍어서 몇장 후기로 옴기고 싶은데.. 지금 옷들이 다 커져서 사이즈가 안맞음..ㅋㅋ

다이어트 끝내고 쇼핑하겠다고 정해놨던 터라 거의 6개월간 옷을 안샀더니 입을 옷도 없어서..

그래도 살빼고 나니 뺀 살만큼 옷은 여러겹 껴입을 수 있어서 따듯하게 다니고 있음 ㅋㅋㅋ

그럼 이만 사진 몇장 투척하고 바이바이!! 안녕

 

 

 

 

 

 

조금이라도 공감했다!!

나도 다이어트 성공할테다!!

글쓴이한테 궁금한게 있다!?

하셨다면.. 추천 꾹 부탁드려용 > .<

 

감사합니다!

 

 

참, 오늘 2010년도 헬스장에서 인바디 옛날에 측정한거 봤는데..

그걸보니 내 체형이 복부비만으로 복부지방이 표준치 이상이였음...

이세상의 복부비만 분들 화이팅!!


다음글 >> http://pann.nate.com/b313850511



출처 : http://pann.nate.com/b31383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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