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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사진o ) 총 36 kg을 빼고난 후 / 다이어트 후기, 성공기,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 다이어트 자극사진, 식단 조절, 비포앤애프터 본문

다이어트/다이어트 성공 후기

[네이트판] 사진o ) 총 36 kg을 빼고난 후 / 다이어트 후기, 성공기,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 다이어트 자극사진, 식단 조절, 비포앤애프터

Genji 2016. 1. 8. 11:14

어제저녁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말씀 감사하구요.. 저로 써는

 

이렇게 많이알려지는게 오히려 좀 두려워질 정도입니다.

 

제 의도는 여러분들에게 다이어트 욕구를 불어 넣는 것 이 였음으로 그것에 초점을 맞춰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사람은 별거아닌말에도 상처받아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올리겠습니다.

 

  7년전에 병원 오진으로 세상을 떠난 내친구 성원이에게


 

 하늘에 있는 내 친구 성원아 ..

 

니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7년 정도가 되었구나..

 

살면서 그때 처럼 그렇게 많이 울어본적은 없었는데 ..

 

가끔씩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생각이 니 생각이 날때마다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부끄러움을 느낀

 

다. 우리친구들은 아직도 니 생각 전부 하고있다. 다들 이젠 바빠져서 잘 모이기도 힘들지만 니가 이해해줄꺼라고

 

생각해 어머니, 누나, 아버지 모두 잘 계실꺼니까 걱정하지말고 우리친구들도 잘 보살펴주면 좋겟다.

 

너보기에 부끄럽지 않게살께 친구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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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간 제 다이어트 성공담을 한번 나눠보고 싶었는데

 

20대 중반이된 지금에서야 이렇게 글을 적어보내요

 

저를 아시는 분은 그냥 .. 모른척하고 지나가주셨으면 ^^..

 

살과의 전쟁은 저의 어릴때부터 시작됩니다.

 

 

 

전 어릴때 부터 뚱뚱했었습니다. 늘 먹을것을 달고 다녔고 부모님 두분 다 모두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선 심심함을 푸는걸로 먹는것과 게임을 가까했습니다. 둘을 동시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점점더 몸

 

은 불어나기 시작하더군요... 언젠가부터 거울속 제 자신을 쳐다보기가 너무싫었고 엄마가 옷사러 가자

 

할때랑 학교신체검사날이 가장 스트레스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뚱뚱한사람들.. 정말 남들이 듣기에 아무것도 아닌 말에 상처 많이받습니다.

 

지나가다가 어떤 애랑 아줌마가 지나가는대 애가 그러더군요 '엄마 저기 돼지새끼 돼지' 전 다 듣고 기분

 

이 너무나빳지만 못들은척 했습니다...

 

그런데 그애엄마는 그 애를 나무라는게 아니라 '너도 많이 먹으면

 

저렇게 될수잇다고 얼른가자고 하더군요...' 남들이 들으면 화를 내라고 하겠지만.. 화를 낼수가 없더군요

 

진짜 도망가고 싶었고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었습니다. 그러고 집에서 엉엉울었습니다..

 

그땐 내적 외적으로 자신감도 너무 없었고 또, 저렇게 사회적으로 자꾸 그런 것들이 강화가 되다보니 더욱

 

더 게임, 애니메이션, 먹는것에 몰입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들이 저랑 세상이 통하는 유일한 것들이 되

 

버렸습니다. .. 세간에서 오타쿠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에 저는 이미 소위 전형적인 오타쿠가 되어있었습니

 

다..

 

학교에서 늘 저는 놀림감이 되었고, 연애는 커녕 좋아하는애 한테 그 마음을 표현하면 그 아이가 싫어하고

 

쪽팔려서, 저를 친구들 눈때문이라도 일부러 싫어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혼자서 마음을 정리하던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참으로 슬픈일이죠..

 

 

부디 보기에 좋지 않으시더라도 그사람의 입장이되서 한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중학교에 진학한뒤에도 제 몸무게는 자꾸불어져 나갔습니다. 하루는 몸무게를 재니 90키로가 넘더군요

 

중1이 키도 170도 안되는놈이..  와.. 저는 그 자리에서 충격을 먹고 진짜 이렇게 살다가는 30되기전에 병

 

이생겨서 먼저 죽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은 어리기에 저는 정말 인생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자리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땐 정말 뭐에 홀린놈처럼 미친놈처럼 하루종일 뛰어다니고 운동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방학때는 아침 6시에일어나서 친구들과 축구한뒤 체육관가고 또 운동장가서 축구하고 줄넘기하고 ...

 

운동을 하니 게임은 저절로 멀리하게되고 식욕도 서서히 줄어들더군요

 

그렇게 하니 6개월정도 보내니 거의 10키로정도가 빠져있었습니다.

 

줄넘기와 식단조절은 매일했습니다. 저는 거의 2년동안 고기,과자등등 ..정말 거짓말안하고 하나도 안먹

 

었습니다..

 

먹으면... 나는 죽는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렇게 독하게 시간을 보내니 서서히 결과가 나타나더군요

 

아래 사진은 운동한지 6개월 경과 정도 입니다.

 고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시간많잖아요

 

 왜.. 고등학교 배정나고 긴긴 방학.. 그때도 저는 더 독하게 맘을먹

 

고 헬스장을 끊어서 3개월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출석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나갓을때 94키로 정도에서 가장적게나갓을때 58키로 정도로 대략 36키

 

로 정도를 뺏네요..

 

살을 빼고 확실히 전 달라졌습니다. 외적인 겉모습도 바뀌었지만

 

가장 중요한건 인생을 대하는 자세와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은 것이였습니다.

 

뭐든지 노력하고 한눈  안 팔면 될수밖에없다..

 

그때의 정신력이면 전 뭐든지 할 수있는 의지와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까지 많은 덕을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현재는 다시 살이 많이쪄서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저때 만큼 절박함이 없어서 잘 되지가 않네요 ^^..

 

사람이 참 간사한가봅니다ㅎㅎ

 

현재는 몸무게는 70대 초반으로 유지하고 있고 살좀빼야겟다 소리는 듣습니다 ^^;;


 

 



 

 

 

현재 제 모습입니다^^


 

다이어트에 도전중인 여러분들도 정말 열심히하셔서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시고 

무엇보다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제글이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pann.nate.com/talk/318257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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