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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독서를 위한 8가지 방법

Genji 2016. 7. 29. 22:06

1. 재독


- 몇 번이고 반복해서 다시 읽기

- 읽기가 반복될수록 정확한 의미와 훌륭한 표현들을 발견하고 기억하게 된다

- 내면의 깊이와 지식의 축적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2. 필사


- 부분부분 기억하고 싶거나 중요한 개념, 또는 놓치고 싶지 않은 문장은 필사하는 게 좋다

- 집중력에 도움이 되고 뛰어난 문구나 생소한 단어, 개념을 발견하게 된다

- 자신도 모르게 논리와 문장력이 좋아진다



3. 훌륭한 문체의 감각 키우기


- 문체에 관심을 갖고 읽는다

- 새로운 문체나 문장의 경험은 독서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갖게 한다

- 아름답고 정확한 문체를 통해 익숙한 문체로부터 변화를 시도한다

- 어느 순간 자기만의 언어 감각, 언어의 감수성, 표현력이 생긴다



4. 고전 읽기


- 고전이 주는 경이로움을 느껴라

- 거장들의 사유의 깊이와 문장의 명연주(표현방식 등)를 경험하라

- 고전을 읽고 묻고 답하는 습관으로써 독서의 깊이와 풍부함을 놓치지 말아라

- 일생에서 아주 소중한 무언가가 될 작품을 만나라

- 고전을 읽고 거기서 뻗어 나가는 책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고전을 제대로 만들어 두라




5. 사전을 곁에 두어라


-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두루뭉술하게 읽는 습관은 계속되는 악순환이다

- 사전을 펼쳐 들고 말 뜻을 살펴라

- 주도면밀하게 찾아 읽고 적용해야 바른 해석으로써 빈틈없는 독서가 된다




6. 3년마다 읽고 싶은 대상을 골라 집중 읽기


- 그들의 책은 물론이거니와 저자에 관한 평전이나 연구서도 함께 병행한다

- 그 분야(저자)의 전작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은 직접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다




7. 원문과 번역본 대조 읽기


- 할 수만 있다면 원문과 번역본을 비교해 정독하면, 오히려 독자가 더 좋은 문장으로 만들 수 있다

-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에 '아, 이제 알겠다', '이런 의도였구나'라며 무릎을 치게 된다

- 대조 읽기를 통해 '자기 훈련'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8. 여행 등으로 먼 길을 떠날 때 익숙한 책을 가져가라


- 낯선 풍경과 낯선 사람들의 만남에서 새로운 책은 읽어 내기가 낯설다

- 전에 읽은 책을 가져가 슬슬 재독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감정으로 읽어보면 새로운 시선과 감각이 되살아난다


글 : 오에 겐자부로


출처: http://instiz.net/pt/3893327